절대 권력을 가지는 남학생에게 반항한 탓에, 학교 안에서 버림을 받고 박해를 받고 있던 나 보우치 히로. 매일 매일 어떤 이지메를 받아도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도 또 교사뒤에서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거기에 학생들의 비명이 들린다. 그것은 세계가 변모한 순간이었다. 학교의 그라운드에서, RPG에 나오는 것 같은 몬스터들에게 습격당해 차례차례로 학생들이 살해당해 간다. 그런 가운데, 나는 혼자서 자택에 도망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상한 능력이 머물고 있는 일을 눈치챈다. 그것은 《샵》 으로 불리는 스킬. 돈만 지불하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것을 구입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지구에 존재할 수 없는 판타지 아이템까지 손 에 넣을 수 있다. 나는, 인간이 점차 도태 되어가는 이 세계에서, 스킬을 살려 유유자적인 슬로우 라이프를 보내는 것을 결심한다. 자신을 깔보고, 박해한 무리에게는, 나와 같은 힘이 없고, 자꾸자꾸 살해당해 가는 모양은 통쾌하고 유쾌했다. 이것은 박해되어 온 소년이, 스킬의 힘을 사용해,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인간들을 이용해 나가는 "쌤통 라이프"이다.